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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사후기 부곡하와이 눈썰매 봉사
2014-01-17 18:55:22
라미 <> 조회수 1402
182.213.206.232

2014년 1월 14일 화요일.

저는 평소 가깝기도 해서 자주 다니던 행복한자원봉사센터를 통해서 중증장애인 소원을 들어주는 것으로

중증장애인 분들, 사회복지사 선생님분들, 행복한자원봉사센터 봉사자분들과 함께 부곡하와이로 갔습니다.

사실 저는 고등학생이여서 겨울 방학동안 봉사시간을 되도록 많이 모으려는 목적도 있엇는데다가

눈썰매장이라는 말에 혹해서 친구들과 재미삼아 경험삼아 한번가볼까 싶엇던것도 없지않아 있었습니다.

이렇듯 정직하지만은 않은 의도로 봉사에 참여하게 되엇던 저에게 이번 봉사는 큰 깨달음을 줬던 경험이었습니다.

이번 봉사를 하기전에도 다른 봉사활동으로 노인복지센터 라던지 대구다운회 라던지 몸이 불편하신 분들과의

만남은 그래도 꽤나 있었다고 자부했던 저였고 이번 봉사 역시 아무렇지 않게 할 수 있을거라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봉사 당일 저는 예상과 다르게 친구들과는 다른버스를 타게 되었고 중증장애인분중 한분과 짝이 되어

거의 8시간 동안 함께 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전까지 했던 봉사와는 다르게 정말 그분들과 1대1로 마주할 기회가

아주 많았습니다. 솔직히 처음 짝이 정해지고 친구들과 버스까지 달라졌을땐 많이 당황하여 불안했었지만

봉사를 하러 온 저보다도 그분들이 저를 더 반겨주시고 저를 더 챙겨주시는 것 같아서 감사함을 느꼈습니다.

부곡하와이에 도착하고나서는 제일 먼저 공연을 먼저 관람했었는데 공연자분들이 장기를 보여주실때마다

아이같이 순수하게 박수를 치고 놀라워하고 좋아하는 모습을 보니 저보다 나이가 많으신 분들께 이런 말을

해도 될지는 모르겠지만 솔직히 저보다도 귀여웠습니다. 공연을 관람하고나서는 밖으로 나가서 얼음조각들을

구경하며 사진을 찍었는데 제폰으로도 찍는걸 깜빡해서 찍지못햇는데 지금 다시 생각하니 많이 아쉽습니다.

그 후로는 점심을 먹고 눈썰매장으로 향했습니다. 안타깝게도 눈썰매는 일인용튜브밖에 없어서 그분들과 함께

탈 수 없었고 그래서 많이는 탈 수 없었습니다. 눈썰매를 탄 후 간식을 먹으러 갔는데 제가 좀 늦게 도착하니

제 짝꿍이신 은철님이 손을 흔드시며 이리로 오라며 반겨주셔서 거기서 또 감동을 받았습니다.

돌아갈때가 되어서 버스를 탔는데 그분들께서 저보고 또오라고 해주셔서 정말 감사했습니다.

제가 표현하는걸 조금 쑥쓰러워해서 그분들이 저에게 해주신것만큼 표현해주지 못한게 너무 죄송스럽고

처음으로 지금까지와는 다른 새로운 봉사에 잘 하지못해 아쉬움이 많이 남은 봉사였지만 그만큼 깨달은게 많고

느낀게 많았던 봉사라서 집에가서도 계속 그분들이 생각났고 다른 어떤 봉사보다도 더 오래 기억에 남을 것 같습니다.

다음에도 이런 기회가 온다면 더 성숙된 모습으로 더 진심을 담아서 활동하고 싶습니다.

또 저처럼 이런 봉사가 있다는 걸 모르는 다른 봉사자분들도 많이 겪어보고 느끼는게 있으면 좋겠습니다.

 

사진은 흐릿하지만 은철님 그날 하루동안 정말 감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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